하나도 뺄 것 없는 완벽한 발리 여행기!

라이드 더 웨이브, 패들 더 리버 (서핑과 레프팅. 와일드 라이프!) 작성자: 체셔고양이 작성일: 2025-01-30 17:09 조회수: 26

발리에서 돌아온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아직 여운이 가시지 않네요. 이번 여행은 정말 인생 여행이었어요!

사실 처음엔 패키지 여행에 대한 걱정이 많았거든요. 쇼핑 강요나 옵션 투어 압박 같은 게 있을까 봐서요. 그런데 이 상품은 정말 노쇼핑, 노옵션이라는 말이 진짜더라고요. 덕분에 스트레스 없이 순수하게 여행만 즐길 수 있었어요.

꾸따에서 묵었던 그랜드 이스타나 라마 리조트는 바다가 바로 앞이어서 좋았어요. 아침에 발코니에서 파도 소리 들으며 커피 마시는 시간이 정말 행복했답니다. 다만 와이파이가 좀 약해서 인스타 업로드하기엔 아쉬웠어요 ㅠㅠ

서핑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어요! 사실 물을 무서워하는 편인데, 강사님이 너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용기를 낼 수 있었어요. 첫 파도를 탔을 때 그 짜릿함이란!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돋아요. 물론 바닷물 엄청 많이 마셨지만요 ㅋㅋ

우붓으로 이동한 날은 완전 다른 매력이었어요. 꾸따의 해변과는 정반대인 산과 정글의 풍경이 신선했거든요. 사라스와띠 사원은 생각보다 작았지만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았고, 아트 마켓에서는 가격 흥정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원숭이들은 진짜 귀엽긴 한데... 제 선글라스를 낚아채려고 해서 조마조마했답니다 ㅎㅎ

아융강 래프팅은 정말 스릴 만점이었어요! 평소에 이런 액티비티 안 하는 편인데, 일단 보트에 올라타니까 어쩔 수 없더라고요. 중간중간 잔잔한 구간에서는 주변 정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점심으로 나온 인도네시아 식사도 맛있었고요.

마지막 날 뜨갈랄랑 스윙은... 솔직히 무서웠어요 ㅠㅠ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데 괜히 용기 부렸다가 혼났답니다. 그래도 사진은 예쁘게 나왔어요! 인스타에 올리니까 다들 부러워하더라고요.

음식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나시고렝이랑 미고렝은 한국 사람 입맛에도 잘 맞더라고요. 특히 카페 바탄와루에서 먹은 저녁은 정말 맛있었어요. 분위기도 로맨틱하고요.

마사지는... 정말 천국이었어요! 한국에서 받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가격도 저렴하고 실력도 좋고, 매일 받고 싶었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날씨가 좀 흐린 날이 많아서 선탠을 제대로 못 한 게 아쉬워요. 그리고 영어가 짧아서 현지인들과 더 깊은 대화를 나누지 못한 것도 아쉽고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특히 자유시간이 적당히 있어서 개인적으로 돌아다닐 수도 있었고, 가이드분도 친절하셨어요. 벌써 다음 발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답니다!

발리 초보자분들께 정말 추천해요. 이런 패키지로 한 번 다녀보시면 발리의 매력에 푹 빠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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